코로나19 대응 대대적인 소비촉진활동 전개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이겨내요! 대덕구와 함께! 나부터의 소비, 지역 사랑입니다"

대전시 대덕구가 17일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상황을 극복하고자 긴급 민관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민간단체·상인회·협회 등 50개 단체 대표자가 참석해 그동안의 방역 활동과 지원, 경제 안정화 대책을 점검하고 민관이 협력해 펼쳐나갈 소비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대적인 소비 촉진을 위해 민·관은 매월 1회 전통시장 장보기, 주 1회 이상 지역식당 이용하기,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캠페인 등을 적극 전개하고 지역사회 동참을 위해 기업·공공기관을 방문해 협조도 구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오는 29일까지 10% 특별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의 특별할인 기간을 4월 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박흥용 대덕구단체장협의회장은 "감염증으로 인한 불안감이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져, 갑자기 닥친 겨울 추위 못지않게 지역경제는 꽁꽁 얼어 있다"며 "나부터 전통시장과 골목식당을 찾아 소비하는 착한 소비활동을 통해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겨울은 반드시 봄을 데리고 오듯이 경제 한파를 차단하고 지역경제의 봄을 앞당기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최선의 대책을 강구해 나아갈 것"이라며 "지금은 소비가 미덕인 시기이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인만큼 주민들이 소비활동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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