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청년실업 해소와 정착 유도

[계룡= 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충남 계룡시는 17일 시청 일자리센터에서 '2020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참여기업인 ㈜TSC, ㈜자우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 도모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의 39세 이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을 고용한 중소기업에는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명이었던 대상자를 올해는 3명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TSC, ㈜자우버 기업 대표는 기업 및 청년근로자의 권리와 의무 등 사업 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 등이 담긴 협약서에 서명하고, 협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 2년간 채용한 청년의 인건비 90%(최대 월 180만원, 4대 사회보험료)를 기업체에 지원한다.  

참여 기업체는 청년의 안정적인 고용 및 역량교육 등을 보장하고, 인건비 지원기간 종료 후에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해당 청년을 계속 고용해야 한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두 업체는 두마면 입암산업단지 내에 소재한 탄탄하고 건실한 유망기업으로 ㈜TSC(대표 안교덕)는 콘크리트 분야에 폭넓게 사용되는 고분자 계면활성제와 분산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우버(대표 강민구)는 렌즈클리너 특허를 보유한 제조업체이다.

시관계자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청년들의 지역정착으로 인구 유입 효과와  함께 구인·구직난을 겪고 있는 청년과 기업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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