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상위 등급 실현 위해 혁신감사시스템 구축예정
인허가부서 청렴도 향상 태스크포스팀 구성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도 청렴컨설팅' 참여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권익위는 올해 청렴컨설팅을 희망하는 65개 기관의 신청을 받았고 이 중 신청 기관의 추진 의지와 컨설팅의 효과성 등을 고려, 태안 등 25개 기관을 선정했다.

이후 충남도 감사위원회 의견을 듣고 청렴컨설팅 참여 청렴도 우수기관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권익위가 실시하는 반부패 역량진단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청렴도 향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청렴컨설팅은 △반부패·청렴 업무계획 △청렴도 및 시책평가 결과 △설문조사 결과 등을 분석해 권익위, 멘토·멘티 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회의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군은 올해 청렴도 상위권 달성을 목표로 인허가부서 청렴도 향상 태스크포스 팀 구성과 함께 실시간 청렴도 조사시스템 운영을 강화한다.

또 금품·향응·편의 요구 등 부패 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한편, 반려 민원 사전 설명제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부패방지 신고시스템 활용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권익위 청렴컨설팅을 받은 24개 기관 중 17개 기관(70%)의 청렴도 등급이 향상됐다"며 "이번 컨설팅으로 청렴도를 올려 군민에게 신뢰 받는 군정을 펼쳐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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