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참여자 140명 모집

▲ 충주시 사회공헌활동 참여자들이 노인복지시설에서 종이접기 체험을 이끌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고용노동부 '사회공헌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6년 연속 선정돼 중장년 일자리 확충에 나섰다.

 시는 이 사업 선정으로 국비 2억5000만원을 확보해 오는 21일까지 사회공헌활동(3~12월) 참여자 140명을 모집한다.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시민으로 사회공헌에 관심있고 해당 분야 경력이 3년 이상인 퇴직자가 신청할 수 있다. 국가기술자격이나 국가전문자격, 국가공인 민간 자격증 소지자는 3년 이상 경력으로 인정된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사전교육을 거쳐 사회적기업, 복지시설, 비영리단체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월 120시간, 연 480시간까지 사회서비스, 문화ㆍ예술, 교육ㆍ연구, 상담ㆍ멘토링 등 분야에서 일하면서 활동시간에 따라 소정의 참여수당(활동 실비)을 받게 된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전문 지식과 실무 경력을 갖춘 퇴직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등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시한 시 경제기업과장은 “퇴직 중장년에게는 재능기부의 기쁨을, 전문인력이 부족한 비영리단체는 인력을 지원받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작년에 성실히 사업을 수행한 결과, 올해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중장년 일자리를 창출하게 됐다”고 말했다.(문의=☏ 85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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