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 기자] 충북 청주오송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주관하는 올해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 1단'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1관 1단'은 도서관·박물관·미술관을 거점으로 재능 있는 지역 주민의 창의적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도서관은 공부방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예술적 상상력과 문화감수성을 위한 문화예술 창조공간으로 이미지를 바꾼다.

전국에서 70개 관이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증평군립도서관과 청주오송도서관 2곳이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1개 관 당 문화예술 커뮤니티는 활동과 운영에 필요한예산 300만원을 받는다.

오송도서관은 관련 문화예술 프로그램 수행 경험 여부 및 사업 지원 필요성과 추진 의지, 발전 가능성, 홍보 등을 종합 고려한 결과 이번에 신규로 선정됐다.

오송도서관은 동극동아리와 함께 지역 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소재 그림책을 연구하고 청주지역 콘텐츠를 창작, 동극 공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도서관은 '2020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과 '2020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공모 사업에도 선정돼 지역 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기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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