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18일 에듀힐링센터에서 에듀코칭 직무연수 '교(원)감 전문가과정 수료식' 및 '에듀-코치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에듀-코치는 대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교육감 인증 자격으로 학교 현장에 코칭 전략을 적용할 수 있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이들은 학교 경영 코칭은 물론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맞춤형 코칭을 할 수 있다. 

교(원)감 에듀-코치 자격을 받기 위해서는 에듀코칭 직무연수 기초과정, 심화과정, 전문가과정 등 총 90시간의 연수를 이수해야 하며, 코칭 실습 보고서 작성 및 피드백, 1대1 코칭 시연, 코칭 윤리강령 준수 서약의 과정을 모두 거쳐야 한다. 

이날 전문가과정을 수료한 에듀-코치는 11명이다. 이로써 2016년이래 에듀힐링센터에서 에듀-코치 총 195명이 배출됐다. 

이렇게 양성된 에듀-코치는 학교경영에 코칭 기법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에듀코칭 연구회를 운영해 현장 중심의 코칭 모델 개발 및 일반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연옥 와동초 교감은 "모든 연수과정을 잘 마치고 에듀-코치 인증을 받게 돼 기쁘다. 대전교육청 에듀-코치로 대전교육가족의 정신건강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에듀-코치로서의 자긍심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송옥 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학교 조직의 소통메이커 역할을 하는 교(감)장 선생님들의 코칭 리더십 함양을 위해 지속적인 연수진행과 에듀-코치들이 코칭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