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폐장 전년 대비 23% 증가

[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가 시정3기 소확행 공약의 일환으로 운영한 시청광장 앞 야외스케이트장이 58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폐장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21일 개장해 지난 16일 폐장한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은 이용객 하루 평균 약 980명, 주말 평균 1800여 명이 이용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올해는 얼음미끄럼틀, 미니컬링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추가하고 야외스케이트장 주변에는 루미나리에 등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 여가의 장으로써 시청 광장을 널리 알리는 효과도 거뒀다.

시는 스케이트장 운영으로 주변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어려움 해소에 다소나마 숨통을 틔우고, 전국 최고의 젊은 도시 세종에 활기를 불어넣을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시는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의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다음 달 8일까지 철거를 완료하고 올해부터 지하 주차장을 포함한 시청광장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해 2022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시청 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 시청 광장이 더욱 다양한 편의시설과 안전한 이용이 가능한 복합광장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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