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상생의 장,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해외 지식재산 창출

[홍성=충청일보 조병옥 기자] 홍성군이 기업하기 좋은 홍성 생태계 구현으로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기업체감도 73점 이상, 지자체 중 상위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고시한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결과 군의 기업체감도는 71.3점으로 A등급을 차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설문조사를 228개 지자체 전수를 대상으로 했으며 75점 이상 S등급은 2개 지자체, 71~75점 미만 A등급은 105개 지자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군은 올해 갈산면 일원 홍성 일반산업단지 내 근로자 복지센터에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 복지센터는 대지면적 3075㎡, 건축면적 419.82㎡ 규모로 복지시설, 체육시설 등이 입주해 주민과 상생 화합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군은 홍성일반산업단지, 결성전문농공단지 근로자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출퇴근 전세버스 45인승 3대 운행을 지원한다. 

1억8200만원의 예산투입을 통해 통근버스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홍성군은 지난해 동남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서 88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올해에는 미주지역에 해외시장 개척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4차 신산업혁명에 IP 스타기업 육성, 특허출원, 시뮬레이션 제작지원을 위한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도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그 밖에 군은 고가 상수도를 공업용수로 사용 중인 산단 입주기업 상수도 요금지원을 위해 1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한 군은 공장 진출입로 개설 및 정비 등을 사업내용으로 하는 제조업체 입지기반 강화사업으로 2억원, 광천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2억 7000만원의 예산을 각각 편성했다. 

한편 지난해 말 군이 고시한 군정 주요통계 중 2018년 기준 사업체수 현황으로 사업체수 8287개가 존재하며 종사자수는 3만9159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사업체수 7998개 종사자 3만7011명과 비교해 5.8%가 급증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관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판로개척, 공장입지 여건 개선, 근로자 생활편의 증진 등 다양한 기업지원시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