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상천에 농산물마케팅·종합가공센터 이전 '촉구'

 

[단양=충청일보 목성균 기자] 충북 단양군의 지역개발이 균형을 잃고 남부 쪽으로 쏠려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미숙 단양군의회 부의장(사진)은 18일 열린 284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군의 지역개발이 균형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남부 쪽으로 치우쳐 있다"면서 "어상천·가곡면을 낙후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폐교된 어상천 단산중학교 자리에 농업기술센터, 농산물마케팅사업소, 우량종구 마늘 시험포, 조직배양실, 미생물발효시설,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등을 옮겨 농업 전문화 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가곡면 활성화 방안으로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이전하면 그 자리에 키즈호텔로 리모델링해 어린이와 부모,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숙박시설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부의장은 "가능성 있는 지역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8개 읍면의 균형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간 상생 등 군정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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