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유통 지원 등 58억 투입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 기대

[아산= 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올해 같이하는 가치 있는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충남도내 가장 많은 국·도비 40억원을 확보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사회적경제 기반 구축,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 판로 지원 및 역량 강화 등 총 15개다.

특히 사회적경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유통 지원 분야에도 힘을 쏟아 코로나 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마중물 역할을 하게끔 한다.

(예비)사회적기업 대상 근로자 1인당 최저임금의 50%를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과 만 39세 이하 청년 근로자 채용을 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등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에 사업비 33억4000만원, 충남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조성에 국비 6억원을 포함해 총 11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청년 지역 정착을 위한 청년일자리 창출 등 총 3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사회적경제 맞춤형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충남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개소와 충남사회적기업성장지원센터 유치로 아산형 사회적경제 플랫폼을 조성,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있어 사회적경제 열린대화마당(아사달人)과 시민 정책마켓 개최 등으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최대한 반영해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친화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아산시에서는 현재 146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활동 중이다.

지난해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으로 44개 기업에 총 25억 8600만원을 지원해 지역 일자리 창출이 284명(취약계층 139명 포함)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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