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4·15 총선 천안갑 더불어민주당 전종한 예비후보(사진)는 유홍준 천안시노인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내실있는 어르신 관련 법안과 정책을 만들겠다"고 19일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천안은 평균연령이 38세 이하로 상당히 젊은 지역이지만 읍ㆍ면 단위와 원도심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계신다"며 "천안갑 동부 6개면 지역만 해도 1월 말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의 비율이 22%가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어르신들에 대한 편의, 복지관련한 현실적인 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의 노인 경제활동 참가율은 2019년 현재 35.2%로 OECD 국가 중 단연 최고 수준이며 그 결과 은퇴 연령이 한국은 남성 72.0세, 여성 72.2세로 OECD 평균 남성 65.1세, 여성 63.6세보다 훨씬 높아 OECD 선진국 중 가장 열심히 일하는데도 가장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며 "우리나라 노인복지 정책은 임시방편적 일자리 사업보다는 적정 수준의 기본소득을 제공하는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예비후보는 "기초생활 보장제도 부양의무자 조건을 폐지하고 기초연금 수준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노인이 일하게 되면 기초연금 수급 자격이 박탈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초연금 대상을 모든 노인으로 확대하는 방안 역시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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