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단투기 방지·교차로 안전서비스도 제공

 세종시 도담동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 서비스'가 시행된다.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도담동에 구축한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이 완료돼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기존 공공기관 주도의 스마트도시 사업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삶의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발굴하고,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해결하는 스마트도시 사업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리빙랩 서비스는 '실외 미세먼지 측정·알림 서비스' 등 4개다.

 기쁨뜰 근린공원과 도담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고정형 측정기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전광판과 키오스크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도담동 전역에 분포된 간이형 측정기 25개가 '빨강·노랑·녹색'으로 미세먼지 수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또 상가 지역에는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 서비스'가 구축돼 무단 투기 현장을 폐쇄회로(CC)TV로 감지해 계도 방송과 LED 불빛을 송출하게 된다.

 이밖에 안전 사각지대에서 차량과 보행자를 인식해 시·청각 정보를 제공하는 '야간 미신호 구간 안전 서비스', '교차로 안전 서비스' 등이 시행된다.

 장민주 스마트도시과장은 "시민이 원하는 맞춤형 스마트서비스를 통해 시민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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