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9일까지 접수…1000만원 한도 내 사업비 50% 지원

 세종시가 개인·법인 소유의 민간 화장실을 대상으로 남녀공간 분리와 안전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남녀공용 화장실의 출입구 또는 층별 분리를 지원하고 기존 남녀분리 화장실에는 비상벨,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지원해 시민을 보호하고 화장실 이용 안전성 향상을 위해 시행한다.

 지원 유형과 대상은 남녀공용화장실 출입구 남녀분리, 남녀공용화장실 층별 남녀분리, 남녀분리 화장실의 안전개선사업 등이다.

 현재 개방화장실로 지정·운영 중인 민간화장실, 개방화장실 최소 3년 지정 조건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화장실, 공중화장실법 3조 17호의 규정에 의한 민간 공중화장실 순이다.

 지원대상은 총 2곳으로 공모에 선정된 화장실은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남녀분리 개선 또는 안전개선사업 공사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19일까지 구비서류를 준비해 시 환경정책과(☏044-300-4252)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두희 환경녹지국장 직무대행은 "이번 민간 개방화장실 남녀분리 사업은 개방화장실의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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