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원규모 대폭 확대, 10억원 투입... 20일부터 사업 신청

[당진= 충청일보 최근석 기자] 당진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주배출원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후경유차 및 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 하반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이 실시됨에 따라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매연저감장치의 경우 2000년 1월1일 이후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 저감장치는 2002~2007년식 배기량 5800~1만7000cc, 출력 240~460PS 경유자동차가 해당된다. 장치부착에 따른 자기부담금은 30만~100만원이다. 

건설기계 저감장치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에 한해서 지원된다. 

지원방법은 차량 소유자가 직접 장치제작사와 부착 계약 후 지원신청하면 제작사가 시에 승인을 받아 장치를 부착한다. 제작사 명단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운행경유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대상차량 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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