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논산시가 2021년 고령친화도시 재가입(인증)을 목표로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각종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령친화도시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주거환경, 안전,교통 편의환경, 사회 참여, 고용, 커뮤니티,정보공유, 건강서비스 등 8개의 기준을 충족하고 노인이 건강하며 활력 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인프라·서비스 등이 갖춰진 도시다.

시는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각종 노인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 2018년 전국에서 8번째, 충남 최초로 가입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조례에 따른 모니터단 25명을 구성했다.

모니터단의 주요 역할은 △고령친화도시 추진사업에 상황 점검 및 모니터링 △고령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홍보 지원 △노인의 관점에서 일상 속 지역불편사항 발견 및 아이디어 제안 등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불편사항 17건을 발굴했다.

향후 모니터링 결과는 분기별 간담회를 통해 발표·제출돼 노인을 위한 정책 발굴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노인과 가족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해 노인은 물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동고동락 논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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