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근만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시가 추진하는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신청이 대거 몰린 것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는 미세먼저 저감을 위해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추진하면서 조기 폐차 지원과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 17~18일 신청을 받은 이 사업에는 3000여 명이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는 사업물량 1770대를 크게 초과한 것이다.

한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시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와 성숙한 시민 의식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큰 관심은 우리 시가 세운 미세먼지 30% 감축 목표에 한 발 다가서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시장은 또 "경유차 저감 사업 지원 대상 선정은 선착순이 아니고 차량 연식 등에 따라 우선순위가 주어지므로 오는 28일까지 방문이나 우편으로 신청해 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본예산에 편성된 사업물량 1770대, 27억 원의 사업비를 우선 지원하고 1회 추경에 사업비 97억 원을 반영해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4년간(2016~2019년) 총 4285대의 차량에 대해 조기폐차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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