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비례)은 '직접활선 작업'에 대한 실질적 개선을 유도해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전력은 2016년 고압전선을 직접 만지면서 작업하는 이른바 '직접활선 작업'의 원칙적 폐지를 선언했음에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직접활선이 이뤄지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2일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활선작업의 위험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대책 마련을 서면요청했다. 

이에 고광훈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과장 등 3명이 지난 18일 김 의원 청주사무소를 방문해 "현재 27%에 불과한 간접활선 및 정전작업의 비율을 올해 연말까지 60%로 올리고, 내년 말에는 90%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고용노동부와 주무부처인 산업부가 긴밀히 협조해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간접활선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공법개선에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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