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058·충북 1585·대전 473·세종 158명

[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할 공무원 3만2000여 명을 새로 뽑는 가운데 충청권에서도 4274명을 선발한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도 지방공무원 신규충원 계획에 따라 총 3만2042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신규채용 인원 3만3060명에서 3.1% 감소한 것이다.

행안부는 "소방·사회복지·생활안전 등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현장의 신규인력 수요와 베이비붐 세대 퇴직, 육아휴직 증가 등에 따른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직종별로는 일반직 2만5651명, 특정직 4776명, 임기제 1546명, 별정직 27명, 전문경력관 42명을 선발한다.

일반직은 7급이 749명, 8·9급 2만4232명, 연구·지도직 670명 등이고 특정직은 소방직 4771명과 자치경찰 5명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7136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3292명, 경북 2828명, 전남 2410명, 경남 2403명 등 순이다.

충청권에서는 충남이 2058명을 선발해 가장 많았고 충북이 1585명, 대전이 473명, 세종이 158명을 뽑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규채용 지방공무원 가운데 83.3%에 해당하는 2만6686명은 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나머지 16.7%인 5356명은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뽑는다.

올해 공채 필기시험은 9급이 오는 6월 13일 토요일, 7급은 오는 10월 17일 토요일에 각각 치러진다.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 내용은 지자체별 홈페이지와 지자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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