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배우 조한선이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지난주 종영한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출연한 조한선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그는 최고 시청률 21.1%를 기록한 드라마 ‘스토브리그’에 대해 “얼떨떨하다. 이렇게 주목받은 지도 오래돼서.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사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극중 임동규 역을 언급하며 “인성 쓰레기냐. 원래 그렇게 싸가지 없냐. 원래 성격이냐.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 그렇게 몰입해서 봐주시니까 ‘잘 해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실제 저는 순한 양 스타일이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유발했다.

▲ (사진=ⓒSBS)

그러면서 그는 2004년 영화 ‘늑대의 유혹’ 이후 2020년 ‘스토브리그’까지 대표작이 없었던 사실에 대해 “연기가 모자라지 않았나. 내가 이 길이 맞나. 다른 것도 생각해봐야 되나. 나 혼자 쌓이는 필모그래피라면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저는 연기가 좋다. 저한테는 주연이냐 조연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한 작품의 한 인물을 맡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감사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조한선은 2009년 결혼한 아내와 아이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네 식구가 다 같이 모여 같이 본 드라마는 ‘스토브리그’가 처음이다. 아내는 내색을 전혀 안 한다. 저희 아이들은 임동규 나쁘다고 했다. 아들은 박은빈 팬이다”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조한선은 올해 나이 40세로 지난 2001년 CF로 데뷔했다. 이후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살 연하 지금의 아내와 결혼, 슬하에 아들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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