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가수 보아가 달라진 속내를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는 가수 보아가 출연해 가수로서의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그는 만 13세 나이에 데뷔 후 20년의 가수 인생을 돌아보며 “10대때는 시키는 거 열심히 하기 바빴고, 20대는 하고 싶은 걸 찾기 바빴고, 30대는 잘 하는 걸 어떻게 더 잘하게 보일까의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 (사진=ⓒSBS)

이어 “30대 되고나서 굉장히 많이 편해진 것 같다. 저 또한 완벽하고 싶어서 발버둥쳐 왔다. 그런 시선들이 당연했으니까. 근데 어느 순간 ‘나도 사람인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왜 나는 정작 나한테 관대하지 못한 거지, 모두가 나에게 관대하지 않은데 왜 너마저 나에게 관대하지 않아’ 그런 생각이 들어서 저한테 관대해지기로 했다”고 말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삶의 질이 달라졌다. 여유롭고 마음도 편하고 소위 숨통이 트인다고 하지 않나”고 속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보아는 올해 나이 35세로 지난 2000년 만 13세 나이에 1집 앨범으로 데뷔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배우 이동욱은 나이는 40세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