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초·중교 '두드림학교'로 지정 등
기초학력 책임지도 내실화 계획 발표

[내포=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초·중학교를 '두드림학교'로 지정, 저학년 한글교육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골자인 기초학력 책임지도 내실화 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든 초·중학교를 두드림학교로 지정,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저학년 한글교육 시간을 88차시 이상 확보하도록 하고, 한글 미해득 학생에 대한 진단·지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위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운영지원단을 조직하고, 충남 e학습터를 통해 가정과 학교가 협력해 지도하는 온라인 시스템도 운영한다.

현장 지원을 위한 한글교육 지도자료 2종, 수학공부 도움자료 2종, 기초학력 책임지도 가이드북 2종 등을 보급한다.

14개 지원청마다 학습종합클리닉 센터를 두고 상담사, 심리치료사, 학습코칭 강사 등을 배치해 학생 개별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홍덕 교육과정과장은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위한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행복 충남교육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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