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회 보육정책위원회서 심의·의결

[서산=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난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 1회 서산시보육정책위원를 열고 어린이집 수급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보육전문가, 보육교사, 학부모대표, 공무원 등 14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매년 어린이집 수급계획을 비롯해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시 보육대상 인구는17년 1만1537명, 18년 1만1305명, 19년에는1만647명으로 감소추세에 있고 어린이집 정원충족률도 78.3%로 전국평균 80.9%보다 낮은 상태다.

그동안 시는 어린이집이 난립하거나 보육의 질적 수준이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19년에는 5개동 지역을 포함한 9개 지역은 인가를 허용하고 대산읍 등 6개 지역의 인가를 제한해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지역별 아동인구수 및 어린이집 정원에 따라 성연, 인지 2개 지역만 신규 인가를 허용하고 나머지 13개 읍면동은 인가를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국·공립어린이집, 장애아전담어린이집, 직장어린이집, 공동주택 단지 내 의무어린이집, 부모협동어린이집 등은 예외적으로 인가를 상시 허용한다.

김종민 여성가족과장은"어린이집의 지역별 균형 배치는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하고 어린이집의 난립을 방지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라며"앞으로 어린이집 수급계획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국·공립어린이집 6개소를 포함 7개의 신규 어린이집을 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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