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해경이 각종 해양사고에 신속하고 적극인 대응을 위해 파출소 팀워크 강화 훈련에 임하고 있다.

태안해경은 이달 초 정기 인사 발령으로 인력 구성이 새롭게 바뀐 파출소 근무현장의 사건·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실전 같은 팀워크 훈련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10~28일 안면, 모항, 학암포, 신진 등 지역 내 4개 파출소 근무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각종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실전적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개인 별 임무 숙지와 일사불란한 팀워크 향상으로 각종 해양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훈련에선 파출소 교육훈련 지원팀을 중심으로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동원한 복합적 선박사고 대응 훈련을 비롯해 선박출입항 시스템 등 각종 장비 운용에 대한 현장 노하우 전수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황영욱 교육훈련팀장은 "앞으로 각 파출소의 지리적 특성과 갯바위 고립, 방파제 추락, 갯벌 익수 등 각종 연안사고 유형 분석을 통해 맞춤형 현장교육을 집중 강화할 예정"이라며 "1분 1초를 다투는 각종 해양사고에 대한 파출소 현장의 신속한 대응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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