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변·장수 상징 소나무 모티브
충남 최초 복지지도도 만들어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 태안읍이 보건과 복지를 결합한 친근감 있는 마스코트를 제작, 읍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태안읍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한 마스코트 '건복이' 제작을 지난달 말 완료했다.

'건복이'는 사계절 내내 푸른 모습으로 불변과 장수를 상징하는 소나무가 모티브다.

건강을 지켜주는 '건이'와 복지를 실현하는 '복이' 두 마스코트를 합친 말로, 건강과 복지가 함께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읍은 앞으로 홈페이지를 비롯해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마스코트를 게시하고 주요 행사 시 이를 활용, 다양한 건강·복지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건복이로 충남 최초 '복지지도'를 제작, 태안읍에서 받을 수 있는 각종 복지서비스를 안내한다.

특히 태안읍에 있는 △노인 시설 13곳 △장애인 시설 7곳 △아동·청소년·여성 시설 9곳 △기타 사회복지 시설 6곳을 비롯해 아동급식카드(꿈자람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37곳을 지도에 표시한다.

황용렬 태안읍장은 "앞으로 태안읍의 마스코트인 '건복이'를 적극 활용, 읍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힘써 소외되는 읍민이 한 분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