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 충북 음성군 맹동면 꽃동네학교(교장 김창희)는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된 '1회 크리에이티브 리그' 코딩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SW교육에 앞장서는 마르시스가 특수 부문의 코딩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미션 발표부터 팀 등록과 미션 제출 등 대회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결과만을 중시하는 다른 대회와 달리 2개월에 걸쳐 주어진 미션을 다양한 관점에서 미션을 해석하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최선의 방법을 도출하고 오류를 해결하는 모든 과정을 점수에 반영해 심사했다.

꽃동네학교는 꽃바람팀인 이진성(고2)·이기남(중3)·강경민(중2) 학생과 정선순 교사가 한팀이 돼 출전했다.

이들은 미션 수행을 위한 방법 논의, 꾸미기 활동, 미션 프로그래밍, 영상촬영, 편집까지 스스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수많은 실패 과정을 통해 최적의 코딩을 찾아내어 미션을 해결함으로써 대
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진성 학생은 "학교에서 참여한 코딩수업이 대회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동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미션을 실패도 하고 성공도 경험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꽃동네학교는 각종 대회의 수상으로 지난 2018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삼성 스마트스쿨에 선정돼 최첨단 교실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충북 특수학교 최초 '행복 코딩스쿨' 학교로 선정돼 전문 강사의 20차시의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코딩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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