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지난 16~18일 대설주의보 발효와 함께 내린 눈을 제때 제설해 시민들의 통행안전을 도모, 호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16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인 17일 오후 11시까지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평균 적설량은 9.1㎝에 최고 적설량은 송악면이 13.5㎝를 기록했다.

시는 주요도로 및 이면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15t 덤프트럭 14대 및 굴삭기 5대와 1t 트럭 17대를 동원해 염화칼슘 306t, 소금 783t, 염수 23t을 살포했다.

이를 위해 아산시청 도로과를 주축으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공무원 64명, 공무직 12명, 용역 35명이 이틀간 밤샘 제설작업에 나서 도로안전에 최선을 다했다.

시 관계자는 "2019~2020년 대설대책 일환으로 청댕이고개 등 7곳에 재난기금으로 새로 마련한 자동염수살포장치와 책임분담구간을 지정한 도로제설 용역 시행을 통해 준비한 결과 갑작스러운 대설에도 차분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설작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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