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한 대책이 펼쳐지길 촉구

[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는 20일 21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아산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보다 더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의원들은 "아산은 우한교민 격리수용 지정이후 경기침체 및 시민의 불안감 조성 등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그 모든 걱정을 뒤로 하고 우한교민 5백여 명을 따뜻하게 맞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 모두 우려했던 대로 초사동을 비롯해 아산시 전역이 감염에 대한 불안으로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 등 지역경제가 예상을 초월하는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호텔예약이 취소되고 온천시설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고, 초사동 인근 관광지인 신정호에는 문을 닫는 식당마저 생기는 등 소상공인이 겪는 경기침체는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제는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그동안 노력보다 더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대책마련을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과 지역주민, 관광지 이용객 등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과  파격적 수준의 지원방안이 필요하며, 이제는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앞으로 더욱 심해질 지역경제 침체의 회복을 위해 아산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 펼쳐지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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