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도병수 예비후보

일봉산 민간공원조성사업
법 기본원칙 지키는 것 중요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미래통합당 도병수 예비후보(사진)는 "위기에 빠진 천안을 구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며 "젊고 깨끗하며 정치적 빚이 없는 본인이 사심 없이 천안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도 예비후보의 일문일답.

-출마 동기나 배경은.
"선공후사(先公後私)의 마음으로 결심하게 됐다. 민주당 소속의 구본영 시장의 당선무효가 확정되면서 위기에 빠진 천안을 구하고 비록 힘들고 고된 여정이 될지언정 우리의 고향 천안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려는 꿈을 실천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시장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설명해 달라.
"그동안 많은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천안은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삼성의 투자감소 및 생산시설 평택으로 이전 및 세종시, 내포신도시등의 틈바구니에서 천안은 성장동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천안에서 나고 천안에서 성장하고 천안에서 일한 50대의 젊고 능력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구보다 천안을 잘 알고 사랑하며 젊고 깨끗하며 정치적 빚이 없어 사심 없이 천안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당선된다면 시정 운영 방침은.
"위기에 빠진 천안경제를 살려내고 4차 첨단산업도시, 안전하고, 아이낳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싶다. 원도심의 경제를 살려내고  위기에 빠진 농촌의 경쟁력을 키움과 동시에 사회적 약자도 함께 행복하고 공정하며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정의로운 천안을 만들겠다."

-현재 갈등을 빚고 있는 일봉산 민간공원특례사업과 대한민국축구센터 건립 사업 등 현안사항에 대한 견해는.
"일봉산 민간공원조성사업은 지난해 충남도문화재심의위원회의 두 차례 부결에 이어 오는 28일 심의가 다시 열리며 환경영향평가는 본안 심사 중이다. 보존과 개발은 둘다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지만 서로 양립 할 수 없는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법치국가에서 무엇보다도 법의 기본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축구협회와의 협약은 존중돼야 한다. 시비 1100억중 천안시 부담분중 270억은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재정 투입은 우리 시민의 혈세인 만큼 혈세의 낭비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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