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접수 시스템 구축  
종이 출력, 방문 접수 등 입찰자 부담 줄여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공사·용역·물품 입찰시 입찰업체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든 입찰에 온라인 접수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 

그동안 '협상에 의한 계약'에만 적용됐던 전자 접수 방식을 '2단계 경쟁 입찰'까지 확대해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기존에 책자 형태로 인쇄해 방문 접수하던 입찰 서류 기술제안서와 기술규격서를 컴퓨터 파일(pdf) 형식으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 전면 시행으로 입찰 참가업체는 서류 출력과 제본에 소요되는 인쇄비(업체당 평균 11부 제작)와 방문 접수를 위한 출장비 등 제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철도는 계약 업무 처리를 위한 종이서류 보관, 관리 등 부담이 줄고 업무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철도관계자는 "종이서류와 방문 절차 없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 응찰자의 경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협력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세스 개선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