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상공회의소는 20일 지역 중식당에서 '중국 코로나19 성금 기탁업체 및 경제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간담회는 지난 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과 우한시 지역을 위한 '구호물품 기금모금'에 동참한 도내 기업인 및 경제단체를 위해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도내 5개 상공회의소와 청주상공회의소 의원사, 민간경제단체를 통해 모금한 구호성금은 당초 목표금액 6800만원보다 많은 8340만원이 접수됐다.

이 성금으로 충북 마스크 제조업체를 통해 구매한 물품이 후베이성, 우한시뿐만 아니라 충북도 자매도시인 헤이룽장성(흑룡강성)에도 일부 전달된다.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도내 기업 및 유관기관의 도움으로 구호 성금이 빠르게 모금됐고 지역 생산업체를 통해 구호물품도 확보된 상태"라며 "중국정부 및 적십자사를 통해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베이성은 충북도와 2014년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청주시와 우한시는 올해 자매결연 체결 20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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