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야’가 완전체로 한 무대에 올랐다.

21일 방송된 JTBC ‘슈가맨3’에서는 그룹 ‘씨야’ 남규리, 이보람, 김연지가 한 무대에 올라 자리를 빛냈다. 이들의 등장과 동시에 객석에 앉은 팬들은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반가운 미소를 지으며 더없이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유재석은 ‘씨야’에 대해 “어렵게 모셨다”라며 TOP3 안에 드는 슈가맨이라고 밝혔다.

이보람은 “거의 10년만에 한 무대에 올랐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연지는 “저희 노래는 발라드곡에 함께 춤을 춰야 한다. 그때처럼 재연하고 싶었다. 그래서 10년만에 거의 매일 모여 같이 연습했다”고 감회에 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그룹 씨야는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으로 구성돼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활동했다. 데뷔 당시 SG워너비가 트레이닝과 프로듀싱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여자 SG워너비’로 불리기도 했다. 대표곡으로는 ‘여인의 향기’ ‘구두’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의 인사’ ‘결혼할까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