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27억원 확보…생태휴식공간 제공

▲ 충주 송강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개념도.

[충주=충청일보 이현 기자] 충북 충주시가 시민 생태휴식공간간 제공을 위해 수생태계 복원과 생태탐방로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환경부 국가지정 생태탐방로 공모사업과 충북도 수생태복원사업에 4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127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송강천 생태하천 복원 72억원 △두무소 국가문화생태탐방로 조성(30억원) △수안보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20억원) △도시생태 현황지도 제작용역(5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송강천 생태하천 2.4㎞ 복원, 금가면 하강서원~엄정면 목계나루 생태탐방로 5.4㎞ 조성, 수안보온천 생태휴식공간 3만3000㎡ 조성, 충주의 자연환경 생태정보 지도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 구조물 등으로 단절된 수생태계를 복원해 생태휴식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남한강 생태ㆍ문화자원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역 자연환경의 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환경친화적 도시관리정책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에 만전을 기해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조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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