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후 한달 간 확진자가 없었던 청정지역 충북의 방역망이 뚫렸다.

21일 증평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장교 A대위가 이날 질병관리본부의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대위는 증평군 모 육군부대 소속으로 알려졌다. 

A대위는 며칠전 고향인 대구에서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친구를 만나고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A대위는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조처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 육군부대는 A대위를 포함 3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대 출입을 전면통제하고, 부대에 대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홍성열 증평군수는 군청브리핑룸에서 이 부대의 A대위와 주변인 2명 등 3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대 출입 전면 통제와 방역작업에 나섰으며 또 충북도와 증평군은 도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부대는 장교 225명,부사관 1073명,준사관 7명, 병사 223 명 등 모두 1528 명이 소속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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