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옥천군 동이면 맞춤형복지팀이 지역 미용업체 김기정씨의 재능기부로 평산리 평촌경로당을 찾아 ‘아직도 청춘! 머리염색해 드림’ 염색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 기자] 충북 옥천군 동이면 맞춤형복지팀은 지역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동이면 평산리 평촌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봉사는 지역 미용업체 참여자인 김기정씨의 재능기부와 동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10여명의 염색봉사 활동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미용실에 갈 여유가 없는 어르신들께 모발염색과 머리 손질 서비스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의 정(情)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거동불편, 정보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복지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청취와 복지상담, 복지신청 접수 등 현장 복지상담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동이면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면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이·미용 서비스와 현장 복지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윤은영 동이면 맞춤형복지팀장은 “수혜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적극적인 복지 행정을 펼칠 수 있었다”며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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