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2개 메달 초과달성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체육회가 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지난 해보다 2개의 메달을 초과해 목표를 달성했다.

대전시체육회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땄다고 23일 밝혔다.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스키 알파인 종목에 출전한 김서현 선수(대전체육회)로 대회 마지막 날 주 종목인 슈퍼대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회전, 대회전, 복합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획득해 총 4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또 남고부 피겨 싱글 B조에 출전한 쌍둥이선수 이예찬, 이예닮 선수(중앙고 1년)가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대부에 출전한 강재희 선수(한국체육대 2년)는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우리시 목표달성에 힘을 보탰다.

기대를 모은 쇼트트랙 월드컵 금메달리스트 박인욱 선수는 네덜란드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대회를 마치고 귀국 즉시 대회에 참가했지만  500m와 주 종목인 3000m에서 아쉽게 4위에 그쳐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우리시 명예를 높여준 선수단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동계종목의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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