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회 직원식당 휴무, 권역별 지역식당 적극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 대덕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역식당 이용하기에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7일 진행된 긴급 민관 대책회의에서 대대적인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된 방안이다. 구는 직원식당 휴무일을 월 2회에서 매주 금요일 1회로 확대하고 구청장을 비롯한 800여 명의 직원이 권역별로 지역식당 이용에 적극 동참한다.

비래동의 한 식당 주인은 "요즘 지역 상점가는 평상시보다 매출액이 반 이상 줄었는데 구청 직원들이 불편함을 감수하며 일부러 찾아와 줘 큰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와 경제 안정화를 위해 지역식당 이용하기, 대덕e로움 사용자 이벤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확대 등 다양한 소비 촉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며 "이번 경제 위기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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