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회 전국동계체전
이원빈 대회 3관왕·김세현 銀 획득

▲ 솔밭중이 전국동계체전에서 금 3, 은 1개를 차지했다. (왼쪽부터)최지환 코치, 황석훈 지도교사, 김노일 교장, 김세현 선수, 이원빈 선수, 하형권 체육교사.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 솔밭중이 101회 전국 동계체육대회 스키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스키 명문중학교'임을 대내외에 보여줬다.

전국동계체전 알파인스키 대회전에 출전한 솔밭중 스키부 이원빈 선수(3년)가 남자 16세 이하부에서 금메달 3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김세현 선수(2년)도 은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이원빈은 19일 강원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남자 16세 이하부 회전종목에서 1분14초40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원빈은 다음 날 20일에는 점수 획득에 실패했지만, 21일 뛰어난 집중력과 기량을 발휘하며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38초75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하고, 복합종목 1위 금메달 획득하며 대회 3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김세현은 21일 슈퍼대회전 39초6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면서 솔밭중 스키부의 명성을 떨쳤다.

김노일 솔밭중 교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맘껏 발휘한 솔밭중 스키부 학생들이 대견하고, 주야로 훈련을 맡은 황석훈 지도교사 및 최지환 코치에게 감사하다"며 "올해에도 솔밭중 스키부 학생들이 저마다의 목표와 기량을 키울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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