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회관 등 총 1455곳
2개월간 4회 순차적 진행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24일부터 어린이집, 아동·청소년 시설에 대해 집중 방역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국공립 및 민간 어린이집 전체 1288곳과 지역아동센터 140곳, 청소년 시설 14곳, 대전어린이회관 등 총 1455개 아동·청소년 등 이용시설이며, 2개월간 총 4회에 걸쳐 시설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시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우선 어린이집부터 방역을 시행할 계획이며, 원아들의 재원 시간을 피해 오전 9시 이전, 오후 4시 이후에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오후 3시 5개 구청 담당자와 어린이집 연합회 관계자가 모여 방역업체로부터 방역 진행 가이드 안내 및 시연으로 사전에 충분한 이해를 구하고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어린이집을 포함한 아동·청소년·청년 등 이용 시설에 마스크 20만5595매, 손 소독제 7280개를 준비해 배부 예정이며, 추가로 소독약도 마련해 배부할 계획이다.

이성규 공동체지원국장은 "바이러스 취약계층인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방역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꼼꼼한 소독과 방역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역 내 첫 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라 24일부터 29일까지 어린이집 전체에 대해 임시 휴원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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