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충북 지역 기업들의 피해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도내 61개 기업이 코로나19로 수출 부진 등 피해 사례를 신고했다.

이달 21일까지 47개사였으나 하루 만에 14개사 추가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8곳, 화장품·뷰티 15곳, 바이오·제약·의료기기 10곳, 반도체·태양광 4곳, 전기·전자 4곳, 기계·뿌리산업 9곳, 농업·식품·유통 8곳, 기타 3곳이다.

피해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 기업은 부품 재고량 부족, 원자재 수급 비상, 유통 매출 감소, 수출 지연·취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장 운영을 중단하거나 축소한 기업도 있다.

도는 피해 기업의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피해신고센터를 가동 중이다. 

신종코로나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있고 불공정 거래행위도 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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