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곽근만기자]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충북 청주시 80개 공공시설과 유치원 등이 폐쇄되거나 휴원하기로 했다.

시는 청주수영장과 국민생활관 등 24개 체육시설, 양서류생태문화관 등 2개 공원, 시립미술관 등 3개 미술관, 옥화자연휴양림 등 3개 레저시설의 문을 닫았다.

또 1056개 경로당을 일시 폐쇄하고 경로당 9988 프로그램이 전면 중단됐다.

어린이회관과 청주동물원, 청주시립도서관·평생학습관 등 19개 도서관, 고인쇄박물관 등 4개 시설도 폐쇄된다.

24일에는 8개 사회복지관과 9개 노인·장애인복지관, 4개 민간·시립 어린이집, 용정축구공원 등이 문을 닫고 노인일자리 공익형과 시장형 사업단도 중단된다.

이밖에 22개 노인대학 개강이 4월로 연기됐다.

한범덕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뒤 브리핑을 열고 확산 방지를 위한 공공시설 휴관과 각종 행사 중단 계획 등을 밝히고 택시 이용객을 파악해 역학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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