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해체 이유 재조명돼

▲ (사진=ⓒJTBC)

그룹 ‘씨야’가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해체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후 재방송된 JTBC ‘슈가맨3’에서는 제작진이 손꼽아 기다려온 그룹 ‘씨야’가 모습을 드러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는 씨야의 남규리, 이보람, 김연지가 10년 만에 무대에 올라 변함없는 케미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그동안 멤버 간 불화가 있었음을 인정하며 각자 해체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씨야 해체 이유에 관심이 모였다.

 

씨야는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활동하다 공식 해체를 발표해 팬들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해체 전 남규리는 소속사와 무단이탈을 두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이보람과 김연지는 당시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둔 기자 간담회에서 “왜곡된 이야기가 많다. 남규리 씨에 대한 부당한 대우도 없었고, 남규리 씨를 위해 코디와 미용실을 수없이 바꿨다”고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사진=ⓒJTBC)

이어 “3년 간 8000만원을 벌었다는 것은 말이 안되며 여러분이 생각해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 것"이라며 "저희를 위해 일해주신 분들을 버리고 가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보람은 “남규리 씨가 3집 활동 시작할 때 연기를 준비하며 3집 활동을 오래 못하겠다는 이야기를 해서 너무 힘들었다. 자기 파트가 없으면 3집 활동을 안 하겠다고 한 남규리가 억울하다는 것은 너무 이해가 안 된다”라며 “평소 관계는 크게 나쁘지 않았는데 갈수록 나빠졌다. 연락이 안된지도 오래됐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연지 또한 “저희 입장에서는 배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 났었던 해체설이 그냥 난 것이 아니다"라며 사실상 불화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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