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청주세무서 협업 통해 원스톱 서비스 제공...납세편의 높여

[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운영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은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운영을 잘 한 지자체로 뽑혀 특별교부세 3000만원을 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설치 운영 노력도와 함께 운영 활성화 추진 및 우수사례 등을 평가했다.

군은 이번 평가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군은 지방세 창구와 동청주세무서 출장소가 떨어져 있어 민원처리 시간이 오래 걸렸던 점을 감안해 군 민원지적과 내 최적화된 통합민원실을 지난해부터 설치·운영, 국세·지방세 업무 처리가 동시에 가능토록 해 민원인 불편을 크게 개선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시행하는 개인지방소득세 독립세 전환을 대비해 지난해 5월에는 동청주세무서와 함께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합동신고센터를 시범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국세·지방세 업무를 한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면서 "통합운영실은 이동거리를 최소화해 납세자 혼란 방지는 물론 납세편의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도 통합민원실에서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한 번에 신고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고기간 전 각종 안내문을 배포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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