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1.5가마로 메주와 장담그기

 한국생활개선 보은군연합회는 지난 21일 충북 보은군 장류체험장에서 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홀몸노인과 소외계층 돕기 일환으로  1.5가마 분량의 콩으로 메주와 장 담기를 실시했다.

 이날 담근 장은 숙성시간을 거쳐 된장 4.5㎏과 간장 2L씩 연말에 어려운 이웃 44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사랑의 장 나누기 행사는 자체 회비와 생활개선회 기금으로 메주를 구입해 장을 담근 뒤 읍·면별로 4가구씩 홀몸노인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생활개선회의 이웃사랑 실천사업이다. 17년째 이어오고 있다.

 박영옥 보은군생활개선회장은 "어려운 이웃은 많지만 인력 한계로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회원들과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심연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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