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충청일보 곽승영 기자] 충북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26일부터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에 나선다.

이번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은 26일 불정면 능현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청안면 장암3리 마을까지 153개 마을을 대상으로 총 98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통이 불편한 산골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가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동력분무기 등 주력 농기계 수리를 위주로 운영된다.

농기계 보관 및 관리 요령과 농기계 운전·정비 요령 등 농기계 현장교육도 함께 진행해 초보 농업인과 귀농·귀촌인, 탈북자, 여성농업인 등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갈수록 늘어나는 농기계의 종류와 수량을 감당하기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농가들의 농기계 자가 수리능력을 높여 영농 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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