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는 올해 32억2000만원으로 2000대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를 유도해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진행된다.

올해 총 사업비는 32억2000만원이고 노후 경유차 2000여 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노후 경유차 지원대수 1040여 대 대비 15억원 이상 대폭 늘어난 것이다.

아산시에 등록된 경유자동차 1만6500여 대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이다.

앞으로도 2022년까지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인 노후 경유차 폐차를 더욱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및 2005년 이전 기준으로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도로용 건설기계다.

신청일 전 기준으로 아산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돼 있고, 최종 소유 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조기 폐차를 희망하는 배출가스 5등급 차주들은 다음달 6일까지 아산시 소재 폐차장 및 아산시청 별관 2층 기후변화대책과로 조기 폐차 신청서 양식을 제출하면 된다.

차량 보상 금액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의뢰 후 회신된 산정 금액과 공고문의 상한액 기준표를 근거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시는 조기 폐차에 선정된 모든 차들을 대상으로 LPG 화물차를 구매할 경우 총 35대에 한해 추가 지원금 400만원을 지원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