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4ㆍ15 총선 천안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전종한 예비후보(사진)는 24일 충남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개정을 통한 자치분권 국가로의 전환'을 주제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전 예비후보는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일부개정안의 상임위원회 통과를 위해 노력해 준 박완주, 윤일규, 이규희 국회의원과 양승조 도지사께 감사드린다"며 "자치분권 국가로의 전환 없이 진정한 지방자치의 시대를 여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치분권 국가로의 전환을 위해 헌법 제1장에 지방분권 국가를 명시하고 자치입법권,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자치복지권의 4대 지방자치권이 보장된 진정한 자치분권형 개헌을 추진하겠다"며 "국회에 입성하면 우선적으로 자치분권국가를 위한 의원연구모임을 만들어 활동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2019년말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51.4%로 매우 열악한 실정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7:3인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조속한 시일내에 6:4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예비후보는 "지난 12년간의 지방자치 일꾼으로서 경험이 있는 자신이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 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자치분권 개헌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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