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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63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도 3명이 더 나와 7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오전 9시 대비 207명(전일 16시 대비 161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63명이 확진됐으며, 이 중 738명이 격리 중 이라고 밝혔다.

또한 1만9127명은 검사 음성, 872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23일 사망자는 54번째 환자(57,청도 대남병원), 55번째 환자(59, 청도 대남병원), 286번째 환자(62, 청도 대남병원)다.

9번째, 13번째, 15번째, 20번째 환자는 격리해제 예정이다.

정부는 23일 오후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신천지대구교회) 및 경북 청도(대남병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고 있으며, 추가 발생 사례 또한 주로 신천지대구교회 사례 등과 관련 확진자 가족이나 근무하는 집단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전파 속도 및 양상을 고려해 전국 단위 확산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격상 조치했다.

이에 따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과 그 외 지역은 각각의 유행 특성을 고려해 확산방지 전략과 봉쇄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서는 개별 환자 동선 추적보다는, 감염가능시기 접촉자를 신속히 확인해 격리·치료 하고, 중증환자에 의료자원을 집중해 사망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별관리지역 외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 연계 사례를 최우선적으로 확인하되, 산발 사례 등으로 인한 지역 확산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도록, 정밀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시행 중에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심각단계 전환에 따라 대국민 예방수칙을 일괄 개정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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