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정비 및 재해예방사업 122억원 투입

[금산=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충남 금산군은 올해 122억원을 투자해 지방하천 9개소와 소하천 4개소를 정비하는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방하천 정비 사업으로 41억5000만원을 투입, 올해 조정천의 4.6km 구간을 완공하고 추가 구간 1.77km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풍천은 올해 상반기 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발주를 통해 2022년 준공하게 된다. 현내천은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보상 및 사업에 들어간다.

소하천 정비 사업은 주민 생활과 영농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의총유지천 등 4개 하천에 총사업비 220억6200만원 중 올해 51억2800만원을 확보했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으로 상반기 보상을 한 후 하반기에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다.

하천 유지보수 사업의 경우 5억 3400만원을 투입해 봉황천 하상준설 등 4개 하천 4.5km를 정비한다.

유수흐름에 지장을 주는 하천 내 토사 준설 및 잡목 제거로 여름 장마철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해 집중호우로부터 주민의 안전과 농경지 보호 등 재해예방에 대비한다.

재해위험지구를 개선사업은 주민안전 및 재산을 보호를 위한 풍수해예방을 진행하고자 궁동천과 양지지구 등 2개 지구에 13억원 투입한다.

또 11억원의 예산을 들여 중·장기적 종합 풍수해예방 및 자연재해저감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한다.

군 관계자는 "13개 하천에 대해 호우 시 수해피해 예방 및 주민 영농편의 제공을 위해 통수단면 확보와 제방 및 둑마루 정비를 진행한다"며 "철저한 설계와 공사 관리로 주민 안전 및 자연친화적 하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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