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이용협력 서점 6곳 확대

[세종=충청일보 최성열 기자] 세종시가 시민들이 읽고 싶은 책을 서점에서 대출받아 읽고 반납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와 관련해 이용 협력서점을 동네서점까지 확대한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반납받은 책은 공공도서관 장서로 구매해 양서를 확충하는 데 활용하고 있어 시민도 지역서점도 모두가 좋은 선순환 도서 서비스로 정착되고 있다. 

지난 2017년 8월 16일부터 시행한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로 지난 해 말 기준 3만7738명의 시민이 8만1533권의 책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용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협력서점 6곳(메문고, 소담서점, 소담서점 대평점, 세종의책방 집현, 문예서점, 북소리책방 세종점)을 추가 선정했다.

또 희망도서 대출서비스 이용서점은 기존 7곳에서 13곳으로 늘었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은 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하신 후 시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협력서점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이홍준 교육지원과장은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는 지역서점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도서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해 책 읽는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강구해 책을 읽고 지혜를 나누는 문화도시 세종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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