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6주간 소방서 및 민간전문가 합동

 대전시는 다음달부터 6주간 문화시설 42곳에 대해 안전관리실태 감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감찰은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문화·여가 활동을 위해 공연장, 미술관, 공공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관할소방서 및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감찰은 문화시설의 건축·소방·전기·기계 등 시설물 안전관리, 안전관리계획 수립·이행 실태, 안전교육 이수 여부, 정기안전검사·정밀안전진단 이행 실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문화시설별 감염증 대응 지침 이행 여부와 방역 소독추진 상황 등 감염 예방 및 대응 업무 수행 실태도 함께 점검한다.

 감찰 결과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보완하도록 행정지도하고, 안전관리의무를 위반한 시설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감찰을 통해 문화시설에 대한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해 시민의 안전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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